까마중 효능 및 복용시 주의점 알아보아요.
까마중 효능 및 복용시 주의점 알아보아요.
까마중은 가지과에 딸린 한해 살이 풀로 집주변 묵은밭 개울가 같은데서 흔히 자라는 풀입니다. 까마중은 키가 20~9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흰색이고 지름이 6~7mm정도로 3~8송이씩 달립니다.
6~8월에 잎과 잎사이의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흰색꽃이 피고 열매는 콩알만하며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습니다. 까맣게 익은 열매가 빡빡머리 소년이나 스님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까마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까마중의 효능
1)까마중에는 남성호르몬인 스테로이드와 니코틴, 아스파라긴, 루틴, 사포닌 카로틴등이 들어 있는데 이런 성분들이 티푸스균, 포도알균, 녹농균, 적리균, 대장균 등 여러가지 균을 죽이고, 염증을 삭이며 혈당을 낮추어 주는 작용을 합니다.
2)까마중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어 위암이나 간암, 폐암, 방광암, 식도암 등 암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자궁암이나 유방암의 발생률을 억제합니다.
3)까마중에는 솔라닌, 솔라소닌 등 여러가지 알칼로이드가 들어있는데 솔라소닌과 솔라아르긴의 함량은 각각 0.20% 및 0.25% 이며, 알칼로이드는 열매에 가장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 알칼로이드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기침, 가래, 기관지에 좋습니다.
4)까마중은 아토피, 습진으로 인해 피부가 가렵거나 약한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까마중을 달인 물로 가려운 부위를 씻어주면 피부의 가려움증을 없애주며, 각종 피부질환 치료에 좋습니다.
5)까마중은 방광염에 좋으며 평소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몸에 부종이 생길 때 천연항제 역할을 해주므로 염증제거에 효과가 좋습니다.
6)까마중은 부인들의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남성들의 원기를 북돋우어 혈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도와 줍니다.
7)까마중은 체내에 쌓인 독소와 피로물질을 제거하여 스트레스나 만성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8)까마중 열매에는 아트로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눈동자를 크게 해줍니다. 따라서 안구조절근육이 마비되어 생기는 근시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까마중 먹는 방법
봄철에는 까마중의 여린 잎을 나물로도 무쳐 먹을 수도 있고, 뿌리, 줄기, 열매는 말려서 끓인 다음 차로 먹을 수 있습니다.
까마중 복용시 주의할 점
까마중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솔라닌은 감자싹이나 가지줄기등에도 있는 독성인데요. 솔라닌은 물에서는 거의 풀리지 않고 많은 양을 먹으면 중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까마중을 아주 오래간 장복하지 맙시다. 까마중 열매는 까맣게 잘 익은 것을 사용합니다. 설익은(푸른) 까마중 열매에는 독성이 있어 생으로 먹으면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십시요.
까마중 뿐만 아니라 모든 약초가 그러하듯이, 반드시 먹기전 전문가와 상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까마중 효소
근래 까마중을 효소로 담궈 두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까마중의 경우 잎, 줄기, 뿌리와 까마중 열매의 약성이 다르므로 별도로 분리하여 효소를 담궈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효소를 담그는 공식은 설탕 대신, 현미를 이용한 조청을 이용하여 담그시면 되겠습니다. 까마중의 경우 살균효능이 있기 때문에 식초는 넣지 않아도 됩니다.
까마중 1 + 조청 0.7
까마중 발효액 만드는 방법
까마중은 잎 줄기가 풍성해지는 6월부터 8월까지 뿌리, 줄기, 열매 모두가 가능한데요. 산야초로 발효액을 담글때는 이왕이면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때 담그는 것이 좋으므로 줄기가 너무 억새면 부드러운 부분만 채취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까마중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적당히 썰어 설탕과 까마중의 비율을 1:1 로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켜켜이 넣습니다. 발효가 시작되면 자주 흔들어 주고 저어서 발효시키면 됩니다. 3개월쯤 지난 뒤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2차 숙성기간을 거쳐서 1년 정도 두었다가 복용하면 좋습니다.
- 까마중은 잎과 줄기를 말려서 차로 끓여 먹어도 좋습니다. 발효액은 끓인 물을 미지근하게 식혀서 까마중 발효액을 1:8 로 희석해서 마시면 좋습니다.